성인병 중에서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혈압 하강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혈압 하강제를 복용하게 되면 혈압이 내려가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되면 안심하고 임의로 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처음 몇 번은 약의 복용으로 혈압이 내려갈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내려가지 않게 됩니다. 때로는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약은 지시대로 복용해야만 합니다
의사는 혈압조절에 대한 지시를 내릴 때 우선 식사에 대한 주의를 주고 약을 처방해 줍니다. 약은 한 종류가 아니고 세 개, 네 개의 종류일 경우도 있습니다. 약 먹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몸이 좋아졌다는 생각으로 몇 가지 약을 생략해 버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은 그것을 혼용함으로써 약효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한 가지라도 약을 생략할 경우에는 약효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약을 투여하지 않으면 혈압이 불안정해져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충분히 주의하도록 해야 합니다.
추위를 피해야 합니다
추운 곳에 가면 소름이 돋습니다. 이 것은 체온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털구멍을 닫아 혈액을 몸속으로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이때 혈압은 당연히 올라갑니다.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추운 밤에 화장실에 가거나 냉수로 세수를 하는 등 급격히 몸을 차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조깅이나 수영을 합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육상 경기나 럭비 같은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적당한 운동은 심장이나 폐의 기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비만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종목으로는 자기 페이스대로 운동의 강도를 정할 수 있고 더구나 전신운동이 되어 심장과 폐의 기능을 높이는 조깅과 수영이 좋습니다. 특히 수영은 부력 때문에 체중이 다리에 쏠리지 않으므로 뚱뚱한 사람에게 적당합니다. 규칙적으로 계속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술과 담배는 자제를 해야 합니다
적당한 음주습관은 사망률을 저하시킨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결과 밝혀졌습니다. 적당한 양은 청주는 한 홉, 맥주는 한 병, 위스키는 더블로 한잔 정도입니다. 그러나 적당한 양이라도 마실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먼저 안주가 문제가 됩니다. 특히 염분이 많은 것은 삼사해야 합니다. 또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면 자칫 흡연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체내에 알코올이 들어가 있을 때는 니코틴도 흡수되기 쉬우므로 음주할 때는 담배를 삼가야 합니다.
밤샘을 하지 않고 규치적으로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밤샘을 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생활을 한다는 것은 바쁜 현대생활에 있어서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도 밤샘을 한 다음날에는 눈이 충혈되고 얼굴이 부으며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더구나 고혈압인 사람의 경우에는 피로가 혈압상승으로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가 처방해 준 대로 규칙적으로 복용을 해야 하고 그 밖에 본인스스로가 예방을 위해 수반되어야 할 행동으로는 조깅이나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며 술과 담배를 끊고 업무는 밤샘을 하면서 하는 무리한 일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이 수반이 됨으로써 고혈압을 예방하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